• 뉴트리나 소식

    07
    2021.06
    임재헌 부장 ㈜카길애그리퓨리나 양돈 전략마케팅부      1. 들어가며 따뜻한 봄날과 함께 찾아온 돈가의 상승은 올해 사료값 인상으로 울상이 된 양돈농가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주고 있다. 올해의 돈가를 전망했던 많은 예측 자료에서 보여주었던 수치들이 가시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 무거웠던 농가들의 표정도 다소 가벼워 지리라 본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현재의 한돈 산업이 처한 현실이 그리 녹록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여전히 국내 농가들은 낮은 생산성과 고질적인 질병 문제, 불균일한 돈육 품질과 하부위의 적체, ASF와 방역 규제, 환경 민원 문제, 공장식 축산이나 동물복지 등 사회적 이슈 등으로 인해 한돈 산업을 가로 막고 있는 난제들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들보다 높은 돈가 대비 낮은 품질은 한돈의 가성비를 떨어뜨리고 농가의 생산비는 지나치게 높아 근본적인 체질 개선 없이 경쟁력을 확보하기가 힘든 상태다.   <그래프1> 데이터를 보면 수 년째 간격을 좁히기는 커녕 더욱 벌어지고 있는 양돈 선진국들과의 격차에 심히 우려가 되고 특히나 소비자들의 구매 행동이 간편식이나 온라인으로 넘어가기 시작하는 최근 상황을 생각하면 조마조마해지고 걱정이 태산 같음을 느끼게 된다. 물론 한돈농가들은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수익성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생산성을 개선하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프1> 양돈 선진국과 한국의 생산성 및 생산비 격차   모든 농가들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종돈을 개량하고 다산성 모돈을 도입하기 시작한 지도 꽤 많은 시간이 지났다.   어떤 농가들은 시행착오를 겪고 나서 다시 기존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고 일부는 관리 수준을 높여 성공적인 결과에 접근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본 고에서는 국내 농가들의 최근 다산성 모돈의 도입 이후 변화와 시사점을 살펴보고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어떻게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한 지 짚어 보도록 하겠다. 2. 본론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다산성 모돈의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장점도 살리지 못했던 농가들이 다시 기존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찬반 양론으로 혼란스러운 면도 드러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적인 것은 서서히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2020년 전산성적 분석 결과에서 우리 나라에도 PSY 30두가 넘는 농장들을 다수 접할 수 있으며 연도별 PSY도 2016년 20.7두에서 2020년 21.5두로 느리지만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작년 한돈팜스 상위 10% 농장의 평균 PSY는 25.2두로 많은 농장들이 다산성 모돈 도입 후 PSY가 개선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프2> 한돈팜스 연도별 성적과 상하위 농가 PSY 격차    가. 덴마크 종돈의 도입과 산자수의 증가 몇 년 전만 해도 모돈 생산성 측면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다시피 하던 성적이 최근 들어 눈에 띄는 개선을 보이는 것에는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일까?    우리 나라의 종돈 수입 현황을 보면 벌써 오래 전부터 주요 양돈 선진국으로부터 다산성 종돈을 도입해 왔다. 2010년 구제역 발생 이후 높은 종돈 수요와 함께 많은 종돈이 수입되었고 높은 돈가로 인한 규모 확대 분위기에 편승한 신축 열기와 함께 2015년부터는 유럽의 다산성 모돈에 대한 본격적인 관심을 일으키며 규모화 된 일반 농가들까지도 방역을 고려한 폐쇄돈군 유지를 위해 유럽으로부터 순종돈군을 직접 수입해 오기도 했다. <그래프3> 연도별 종돈 수입 현황   <표1> 국가별 종돈 수입 현황 <표1>에서 우리는 덴마크 종돈의 수입 추세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또한 덴마크 종돈을 도입한 많은 농가들이 산자수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덴마크는 이미 국가 평균 PSY가 33두를 넘어서는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실제 덴마크 종돈을 도입하여 작년도에 PSY 32.6두를 달성한 D농장의 산차별 번식 성적을 보면 초산부터 총 산자수가 17.7두를 기록했고 산차가 진행될수록 더욱 좋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평균 총산자수가 20두를 넘어서고 포유개시 두수가 16두를 넘는 다는 것은 이미 유럽에서도 최상위 농가에서나 볼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는 것으로 우리나라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증명해 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래프4> D농장의 덴마크 종돈을 도입 이후 산차별 번식성적   이렇게 국내농가들이 덴마크 종돈을 꾸준히 도입하면서 최근 PSY를 상승시키는데 분명히 많은 영향을 주었고 도입한 농가와 그렇지 않은 농가들, 관리를 잘 하는 농가와 그렇지 않은 농가들의 격차를 점점 더 벌려 놓고 있다고 본다. 나. 다산성 모돈 도입 시 준비할 것들 다산성 모돈의 도입 시 미리 계획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해야만 성적이 향상되는데 이에 대한 실행 여부는 농장 성적에서 매우 큰 차이를 가져온다. 다산성 모돈 도입을 고민하는 농장에서는 “총산이 20두가 넘는다면 어떤 문제가 생기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에 대한 질문에 대해 미리 답을 준비해 놓고 시작해 보길 바란다. <다산성 모돈 도입 시 고려할 것들> (1) 후보돈 관리 : 환경이나 질병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는 다산성 모돈은 높은 위생 수준을 요구한다. 또한 후보돈 육성기부터 강건성을 높이는 일이 중요하다. 질병에 대한 면역을 충분히 가져야 하고 높은 초종부 체중 확보가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후보돈 관리 프로그램이 적용되어야 한다.   (2) 시설 보완 : 다산성 모돈은 체장이 길고 높은 체중을 고려한 시설이 확보되어야 한다. 분만틀 사이즈도 커져야 하고 포유기간을 늘려주거나 대리모의 활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분만틀 개수에서의 여유가 중요하다. 또한 늘어난 산자수 대비 부족한 모유를 보충해 주거나 체중이 낮은 이유자돈들을 키워 낼 대용유 급이 시스템(레스큐시스템 등)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사진1> 격리 후보돈사  <사진2> 분만사 시설 확충   (3) 직원 교육 : 낮은 수준의 몰입도를 가진 직원으로 높은 수준의 관리를 요하는 다산성 모돈을 키워내는 것은 실패의 원인이 된다. 먼저 성취 동기가 높은 직원이 있어야 하고 그것을 뒷받침해 주는 농장주의 마인드가 필요하다. 경험이 많은 전문 컨설턴트의 자문을 구하고 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직원들에 대한 동기 부여와 교육부터 이루어져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다. 다산성 모돈의 세밀한 영양 관리 다산성 모돈의 성패는 영양 관리에 달려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기존의 10두 전,후를 이유하던 모돈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높은 비유량과 심각한 체손실이다.   따라서 다산성 모돈의 영양 관리는 세밀하게 적용되어야 하며 사료 급여량을 더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일반적으로 모돈의 체형 관리에 있어서 대부분의 농장은 모돈의 외관으로 판단하거나 모돈의 등, 엉덩이 부분을 손으로 눌러 보면서 BCS 관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외관으로 모돈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개인마다 기준이 다르고 실제 상태를 파악할 수가 없다. 아래의 데이터에서 육안으로 관리하는 농장을 보면 같은 일령이라도 너무나 다양한 등지방을 가진 모돈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프5> 눈으로 체형을 관리하는 농장의 실제 등지방 분포   <사진3> 직원들의 동기 부여와 교육    <사진4> 모돈 사료 급이량 측정 그렇다면 다산성 모돈의 체형이나 등지방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다음의 내용을 참고하여 좀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실행을 해보도록 하자. 1) 번식돈군의 사료 급이량 측정 일반적으로 농장에서는 체형관리를 위해 주 1회 정도 사료급이기를 조절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나 실제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고 적어도 분기에 한 번 정도는 전체적으로 단계별 사료 급이량을 측정해 보는 것이 좋다.   현재 내 농장의 실제 급여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알아야 이에 맞는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임신사의 사료량을 전체적으로 체크해서 보여주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이 놀라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농장 관리자는 농장주가 생각하고 있던 급여량과 프로그램이 아닌 전혀 다른 패턴으로 사료를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료를 교체할 경우에는 사료의 비중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급이기의 눈금별 사료량도 분기별로 측정할 필요가 있다. 측정한 사료량 결과는 산차별, 임신단계별로 구분하여 분석하면 더욱 세밀하게 관리를 할 수 있다. 2) 정확한 모돈 등지방 측정 일반적으로 모돈의 과학적인 상태 측정은 여러 방법이 있다. 그중 많이 알려진 방법은 모돈의 체중(kg)을 측정하는 방법과 모돈의 등지방(mm)을 측정하는 방법, 등각기(caliper)를 활용하는 방법 그리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등근육량(Loin depth)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아래 시험 데이터에서 보는 것처럼 체중은 500파운드(226kg), 등지방은 18~22mm 정도로 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프6> 모돈 체중 및 등지방에 따른 생산성 변화     하지만 체중 측정은 농장에서 적용하기에는 시설, 시간, 노동력, 비용 등을 고려하면 적용하기가 어려워 비교적 쉬운 등지방 측정을 통한 모돈 관리가 권장되고 있다.   그런데 등지방 측정의 경우에도 측정 장비가 정확하지 않다는 평을 많이 받고 있고 기존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기기의 경우 측정하는 사람이나 측정부위에 누르는 압력에 따라서 등지방 측정값이 쉽게 바뀌게 되는 문제가 있었다.   최근 기술의 발달로 인해 새로 개발된 기기는 실제 선명한 화상으로 볼 수 있고 정확한 값을 표시해 주기 때문에 기존 기기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다. 또한 화상으로 보게 되면 등지방 뿐만 아니라 등근육량(Loin depth)을 측정할 수 있어서 등지방으로만 판단했을 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실제 등근육량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등심 깊이를 측정하여 이를 추정하게 된다.) 이는 번식에 있어서 등지방 뿐만 아니라 근육량이 영향을 주기 때문에 등지방이 얇은 개체라도 등근육량이 충분하다면 번식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다산성 모돈의 경우 등지방 두께가 얇은 경우가 많은데, 등근육량까지 알 수 있다면 더욱 정확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는 것이다. <사진5> 정확한 등지방 두께와 근육량의 측정 등지방 측정은 사료측정과 마찬가지로 산차별, 임신 단계별로 측정을 하고 분석하면 농장 전체 모돈들의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렇게 전체적인 모습을 알게 되면 이제 분석을 통해 내 농장의 다산성 모돈에게 얼마만큼의 영양을 공급해 주어야 할 지 결정할 수 있게 된다. 3) 개체별 사료영양 관리 앞서 임신사, 분만사의 사료량을 측정하고, 모돈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정확한 등지방/근육량을 측정했다면 이제는 그 결과를 가지고 분석하여 각 개체별 사료 급여량을 결정하면 된다. 아래 그래프에서 보이는 것처럼 등지방 측정을 통해 임신 기간 동안 얼마나 등지방을 높이고 있고, 분만 후 등지방이 얼마나 줄어드는 지를 알 수 있다. 특히 문제 구간을 산차별로 한 눈에 알 수 있고 임신 시기별로도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사료량 분석 그래프를 통해 문제되는 구간에 현재 얼만큼의 사료를 먹이고 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변경해야 할 지를 결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프7> 뉴트리나 모돈 체크 프로그램을 통한 등지방/사료량 분석 자료   <사진6> 성공적인 다산성 모돈 관리  예를 들어, 초산돈이 분만 후 급격하게 등지방이 떨어진다면 임신 초기 사료량을 증량함으로써 이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또한 3산차에서 임신 초기와 말기의 등지방이 비슷하다면 3산 모돈들의 임신 초기 사료 급여량을 더 늘려줘서 임신기간에 체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분기별로 이러한 관리를 해준다면, 농장의 전체 모돈 상태를 꾸준히 파악할 수 있으며 사료 프로그램 조절을 통해 다산성 모돈에 맞는 세밀한 영양 관리가 이뤄지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데이터는 계속적으로 집계하고 스마트돈컴과 같은 전산 프로그램의 데이터와 연계하여 개체별 맞춤 관리 역시 과학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3. 맺음말 최근 들어 많은 농가에서 다산성 모돈 관리의 성공 사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처음 다산성 도입하면서 대부분 시행착오를 겪었고 부정적인 면을 주장하는 농가들도 많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사례들은 도전할 가치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다산성 모돈의 단점을 극복하고 강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우선 후보돈 관리, 시설 확충, 관리자 교육 등 다산성 모돈의 도입 이전에 철저한 계획과 준비가 중요하며 특히 정확한 모돈 상태 파악을 통한 영양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한 요인으로 강조된다. 올 한 해 돈가는 작년보다 더 좋을 것으로 보이지만 생산비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성적 개선 없이 농가의 수익성은 오히려 낮아질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게다가 중국이 ASF로부터 회복되고 전세계 돈육 공급이 늘어나게 되는 내년에는 다시 양돈 수출국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될 지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앞으로도 생산성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다산성 모돈에 대한 농장 도입이 더 많아지게 되며 이를 통해 성공하는 농장과 그렇지 않은 농장의 격차는 더욱 크게 벌어지게 될 것이다. 다산 모돈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영양 관리를 하기 위한 기초를 잘 갖추어 다산성 모돈의 잠재력을 모두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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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
    카길 뉴트리나 아너스N 클럽은 양돈 사업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가치를 느끼며 개인적, 사회적인 의미와 소명의식을 가지고 혼과 정성을 담아 헌신하는 장인의 모임이다. 한돈업에서 이러한 숨어 있는 장인 정신을 발굴해 내고, 롤 모델을 통해 가치를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으며, 선정 대상은 카길 뉴트리나사료를 1년 이상 거래한 고객으로 각 영업지구의 추천과 공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수상자로 확정된다. 선정 분야는 고성과 부문, 지속성장 부문, 한돈 가치 부문, 농장 문화 부문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지속성장 부문 / 2세 승계로 수상 받은 고객은 당진지역 벧엘농장이다. ‘눈물로 걷는 인생의 길목에서 가장 오래, 가장 멀리 까지 배웅해주는 사람은 바로 우리 가족이다.’  이것은 영국의 소설가이자 문명 비평가인 허버트 조지 웰스의 말이다. 이처럼 가족의 힘은 위대하다. 하지만 ‘가족의 힘’은 조건 없이 발휘되지 않는다. 서로에 대한 신뢰, 함께 느끼는 연대감, 책임감과 신뢰 등 부분적인 요소들이 연합되어야 ‘가족의 힘’은 발휘될 수 있다. 벧엘농장은 앞서 언급한 가족의 힘이 발휘되어 높은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보기 드문 아너스N 클럽 고객이다. 그 노하우는 무엇일까? 벧엘농장은 1세와 2세, 그리고 한 가족이 함께 공동체 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신뢰와 대화를 토대로 농장을 이끌어왔기에 높은 성과를 성취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 인터뷰 내내 화목함과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벧엘농장을 만나보았다.       [벧엘농장 – 이준성 사장님]   양돈농가 1세와 2세가 함께할 수 있는 원동력, ‘대화’와 ‘연대감’   벧엘농장은 1세 이준성 사장님과 양성순 사모님, 그리고, 2세 이명재 실장님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가족 기업입니다. 보통 농가에서의 가족기업은 각자 살아온 환경과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1세와 2세의 화합이 쉽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벧엘농장의 노하우에 대해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사진1] 벧엘농장 2세 이명재 실장님    저는 학교를 졸업하고 군대 제대 후 바로 양돈 후계자로서 양돈업을 시작했습니다. 근 10년이 넘었지요. 다른 농가들은 가업승계를 하면서 1세대 부모님과 다툼이 많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지 않았어요. 저는 돼지를 10년이나 키웠지만 다른 농장에서 2-3년 했던 분들 말씀 들어보면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좀더 자세히 말씀 드리면 10년의 경험을 통해 알고 있는 지식의 깊이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이 좀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네요. 그래서 저는 아버지에게 더 많은 것을 배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물론 시행착오가 있었지요. 하지만 함께 대화로 풀어나가는 조율기간이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저에게 큰 기대를 했다면 조금 줄이고, 아들인 저도 점차적으로 발전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서로를 이해하며 마찰이 줄어드니 다른 분들도 ‘아버지와 많은 대화를 하는 곳이 흔치 않은데 이 곳은 대화가 참 잘 통한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일단 저와 아버지가 허물 없이 대화할 수 있었기에 2세 후계가 잘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버지의 이야기를 믿고 따르니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죠. 양돈업을 하면서 성과가 좋지 않거나 서로 싸운 적은 없었어요. 저는 아버지와 ‘함께’ 하고 있으니까요. 우리는 양돈업을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혼자만의 책임이 아닌 공동책임으로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어요. 항상 함께하고 있으니까요.  [사진2] 좌로부터 벧엘농장 이준성 사장님과 이명재 실장님   가족이기에 더욱 중요한 요소, 그것은 신뢰    조금만 더 요약해서 성공한 가업승계를 한 마디로 이야기한다면 ‘신뢰’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많은 대화와 소통도 중요하죠. 물론 성적도 중요하고요. 하지만 ‘돈’은 부모 자식 간에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잖아요. 같이 열심히 벌면 좋지만, 못 벌어도 서로 좋게 지내는 게 더 좋은 거 아닐까요? ‘나는 이것만 열심히 하고, 아버지는 아버지의 일을 열심히 한다’는 태도로 같은 일터에서 일한다면 가족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회사나 다름 없지요. 특히 양돈업과 같이 어려운 사업은 함께 대화를 하면서 소통하며 발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저희와 같은 농장은 가족이 공동체로 일하는 가족기업이잖아요. 가족기업의 장점은 아무래도 서로 책임지려고 하는 부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면 그 분들은 ‘자기 일’이라는 생각으로 일을 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우리는 ‘우리 일’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요. 우리 가족의 자본, 우리가 주도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비전까지 생각하게 되고요.   벧엘농장의 후계자 이명재 실장님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자부심을 느끼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렇다면 1세대의 가족기업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이어서 벧엘농장의 1세대 이준성 사장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세와 2세가 어울릴 수 있는 힘, ‘함께 맞춰가며, 같은 곳을 바라보다’    [사진3] 벧엘농장 1세대 이준성 사장님   1세대로서 벧엘농장의 바탕을 만들어 내셨고, 그 위에 2세대와 함께하며 100년 농장을 꿈꾸며 하나씩 체계적으로 이뤄가고 계십니다. 그 과정이 수월하지 않았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그 문제들을 해결하셨는지 말씀 부탁 드립니다. 저와 같은 1세대는 2세대를 100% 이해하기 힘들어요. 살아온 것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맞춰갈 필요가 있습니다. 살아온 환경과 생각과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이죠. 고민이 많지만 함께 맞춰 나가며 아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 세대를 강요하지 말자’고 생각하고 있지요. 우리 세대는 산전수전 다 겪고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고 살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의 다음 세대가 그 모든 역사를 이해하고 또 알 수 있을까요? 본인의 기준으로 가르치면 어렵습니다. 우선 저부터가 그런 부분들을 많이 수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반대로 생각하면 가족이기 때문에 힘든 경우도 있을 수 있죠. ‘아버지니까 이해해주겠지, 아들이니까 이해해주겠지’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선을 긋게 되기 마련입니다. 농장 업무를 게을리 하게 되면 회사 규모에서는 금방 잘리기 쉽지만 가족이기 때문에 묵인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만큼 허물이 없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죠.       벧엘 농장만의 핵심 자산, ‘책임감’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신뢰뿐만 아니라 우리 벧엘농장만의 또 다른 핵심 자산도 있습니다. 바로 ‘책임감’이에요. 남의 집 일이면 그러려니 하는데 우리 집 일이기 때문에 ‘해야만 한다’는 강한 책임감을 모두가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는 공동 파산이지요.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라도 직장만 잘 다니면 아버지, 어머니가 힘들어도 살아남지만 우리는 모두 하나의 산업을 하고 있거든요. ‘우리는 여기서 승부를 봐야 한다! 해야만 한다!’ 와 같은 마음가짐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가며, 지켜내고, 대세를 넘어 지속적으로 이어갈 공동의 유산인 셈이죠.     처음에 저희가 양돈업을 시작했을 때는 아무 것도 없이 시작했습니다. 돈도 없이 땅 사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빚으로 시작했다고도 볼 수 있죠. 그래도 없이 시작해서 이 만큼 큰 것은 나름대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 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어려울 때마다 우리 아들한테 물려줄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 힘이 원동력이 되어 열심히 하게 된 것 같아요. 우리 농장을 대표적인 가업 승계 모델이라고 하던데, 노하우를 물어본다면 위기 때마다 가족을 떠올렸던 것을 꼽고 싶어요.     벧엘농장이 선택한 카길 뉴트리나사료, 그 이유는 품질    [사진4] 좌측부터 카길 뉴트리나 우신안 영업이사, 합덕사업소 한명희 사장님, 벧엘농장 이준성 사장님과 양성순 사모님. 그리고 2세 이명재 실장님. 카길 뉴트리나 강민구 지역부장님, 양돈 마케팅 담당 이일석 이사님.    카길 뉴트리나와 10년이 넘게 거래를 이어오고 계십니다. 축산시장에 여러 사료회사들이 있는데, 카길 뉴트리나사료를 선택하신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우리 농장에서 카길 뉴트리나 사료를 사용한지 10년이 넘었습니다. 꾸준히 사용하고 있지요.  일반 사료와 카길 뉴트리나 사료는 가격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하는 이유가 있어요. 바로 ‘품질의 차이’입니다. 사료를 바꾸고 양돈을 하면서 느끼고 있어요. 돼지가 커가는 속도, 체중도 다릅니다. 아무래도 카길 뉴트리나 사료의 경우 밸런스를 맞춰서 나오기 때문에 비싸도 꾸준히 사용하게 됩니다.       [사진5] 벧엘농장 가족과의 단체사진     [합덕 사업소 한명희 사장님]   벧엘농장의 강점, 가족애(愛)   벧엘농장의 1세대와 2세대가 함께 인터뷰하는 모습을 한명희 사장님(합덕 사업소)께서는 무척이나 흐뭇하게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며, 10년간 함께했던 벧엘농장의 노하우에 대해 말씀 부탁 드립니다. 합덕 사업소의 핵심 고객인 벧엘농장이 잘되고 있는 이유는 소통을 기본으로 하는 대화와 신뢰의 힘도 있지만, 신뢰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분업하는 능력도 뛰어나시고 모두가 함께 하나되는 화합도 남다른 편입니다. 벧엘농장은 수익도 성적도 높아요. 물론 수익도 중요하고 성적도 중요하지요. 하지만, 저는 서로를 향한 믿음과 가족애가 무엇보다도 벧엘 농장에서 가장 특출 나게 돋보입니다. 가족애, 이렇게 말하면 감성적이고 추상적일수도 있겠지만 이 단어로 설명할 수 밖에 없어요. 수익창출을 최대목표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돼지를 키우는데 있어 ‘가족의 힘으로 키운다’는 목표의식이 보여요. 돼지를 함께 잘 아우르면서 키우되 가족들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잘 보이죠. 제가 감히 말씀 드리자면 그렇습니다. 그 가족의 힘이 지금의 수익과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근본 아니었을까요?   [사진6] 벧엘농장 현장 컨설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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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적인 품질은 고객과의 약속 ‘카길 뉴트리나 철원사업소’ 편2018-08-22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앞장서는 건강한 고집, 한우가족영농조합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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